허무한 인물소개 └번역/인용/애정



 ↑본격_히누마_가문_좆망.jpg


    다음 인물 소개에는 거짓말이 섞여 있습니다.

    히누마 신타로 : <아이누 일족 대학살> 을 일으켜 히누마 가문에 대대로 저주를 불러일으켰다는 불길한 전설의 인물. 원래 좀 잘 나가던 학자이자 관료였으나, 스승에게 버림받고 정적에게 개발린 후 애꿎은 아이누나 쳐죽이다가 아 망했어요. 

    히누마 코타로 : 보석상. 자식의 이름을 탄생석의 색깔을 따서 지었다. 하코네 대 화재로 사망.

    히누마 아야죠 : 코타로의 누이이자 소지의 대고모. 작중 양로원 <성모의 정원> 에서 화재로 사망.

    히누마 시지로 : 소지&코지 형제의 아버지. 전대 당주. 원예와 식물학에 빠져서 꽃의 색채 발현에 관한 연구를 했다. 호화 여객선 도야마루 침몰 사고로 아내와 동생 킨자부로 부처와 함께 사망.

    히누마 킨자부로 : 아이지의 아버지. 도야마루에서 사망.

    하누마 토지로 : 소지 형제들의 숙부. 물욕이 강하고 코지와 사이가 나쁘다. 젊은 후처로부터 아들 료쿠지를 보지만 아 망했어요. 

    히누마 아케미 : 시지로의 고명딸. 대단한 미녀였다고 하나 다나카 뭐시기라는 빨갱이와 눈맞아 달아나고 기구하게 살아갔던 듯하다. 다나카 뭐시기 사이에서 아들 오지를 둔다. 하지만 히로시마 원폭으로 일가 사망. 인 줄 알았지만 페이크지롱!

    히누마 소지 : 우리나라 나이로 27세. 보통 일본식으로 25세라는 듯. 히누마 가 당주. 파파보이.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갔지만 교수와의 트러블로 자퇴. 현재 캐백수. 그러나 사쓰마가스리 같은 캐비싼 기모노를 입는 걸 봐선 돈에 궁해 보이진 않음. 외형이고 성격이고 완벽한 조형. 솔직히 히누마 소지 까는 애들이 캐릭터가 뭔지나 알겠냐. <히누마 가문 살인사건>의 최대 피해자. 비극의 주인공. 탐정진들 특히 남성들의 사랑과 보호를 한몸에 받음. 동생 코지와 퉁명스럽게 대화하는 장면이 오히려 사랑스러움. 소지X코지 커플도 나쁘지 않다. 아니 내 취향엔 코지X소지다. 탄생석은 블루화이트 다이아몬드. "삼월토끼". 

    히누마 코지 : 소지의 연년생 동생. 문학미청년. 마마보이인 듯하다. 에드가 앨런 포 빠돌이. 포의 '탐정소설' 넘버 원으로 <붉은 죽음의 가면>을 꼽는 걸로 봐선 꽤 4차원적 취향인 듯하다. 네 개의 밀실이 등장하는 대 장편 탐정소설 <흉조의 흑영>을 기획하고 있었으나 아 망했어요. 쓰라는 소설은 안 쓰고 왠지 그 소설 컨셉 그대로 현실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 버린다. 추리소설 이외의 취미론 에스엠플레이. 마조. 남자친구 코노스 겐지와 채찍플레이를 즐기는 퇴폐 대학생. 아 너무 마음에 든다. 귀와 심장이 약한 병약 요소까지 플러스. 아 점점 마음에 든다. 하지만 "제 1의 밀실"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아 안돼... 탄생석은 루비인 듯. "매드 해터". 소지에게 코우쨩이라고 불린다. 자신은 소지를 아니키라거나 아이츠라고 부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니이상이라고 불러주는 게 모에하다.

    히누마 아이지 : 부모가 죽은 후 본가에 얹혀 살고 있다. 대입 수험생이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게이바 <아라비크>에 들락거린다. 버터 냄새 나는 얼굴이 취향인 듯 인물 미츠다 아리오와 친하다. 샹송을 좋아한다. 엄연한 "탐정" 중 하나이긴 하지만 이미지론 어딘가 죠죠 5부의 나란챠. 이후 "제 4의 밀실"에서 부동산업자 코우키치와 함께 죠죠포징을 선보인다. 형들에게 소우니상 코우니상 꼬박꼬박 부르는 게 너무 귀엽다. 별명은 아이쨩. "잠다람쥐". 

    히누마 오지 : 아 망했어요
    
    히누마 료쿠지 : 아 망했어요

    할아범 : 옛날부터 히누마 가문의 시종이었던 할아버지. 부동명왕을 신봉함. 코지 도련님 하악하악. 노망나서 정신병원에 수용되지만 아 망했어요. 정신병원 화재로 사망.

    핫타 코우키치 : 부동산업자. 히누마 가문과 사업상의 인연이 있는 듯. 제 4의 밀실에서 아이지와 사이좋게 죠죠포징을 겨룬다. 하지만 이 사람이 쓰는 간사이 사투리는 솔직히 반이나 알아먹을까 모르겠다.

    코노스 겐지 : 야라나이카?

    후지마 유리오 : 겐지의 친구. 무도가. 그 정체는 미시마 유키오.

    후지키타 노인 : 이름이 신지였나 신지로였나. 소거법 탐정. 추리소설 덕후. 일인칭이 ME에 이인칭이 YOU라니 은발 성성할 나이에 뭐 하고 노시는지 모르겠다. 아라비크에 들락거리는 게이. 아라비크 간판게이 오키미쨩에게 호감이 있는 듯하다. 탐정놀이 하다가 소지 군에게 혼나고 눈물을 뿌리며 리타이어.

    나나무라 히사오 : 난 이 여자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줄 알았지. 스즈미야 하루히랑 같이 붙여 놓으면 하루히한테 미움을 살 것 같다. 추리소설 덕후. 신출내기 샹송 가수.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화려한 미인. 안하무인. 독설가. "~데스와" 거리다가 수 틀리면 "아노 칙쇼!"라고 뱉어주는 성격이 너무 좋다. 무레타 토시오의 약혼녀. 허나 거절한다. 나 나나무라 히사오가 좋아하는 것은 사건이 잘 해결되고 이제 행복하게 결혼만 하면 될 때 약혼자를 엿먹이는 것이지. 후지키타 노인에 의해 "미스 홈즈" 라고 불림. 안락의자 탐정. 친구인 미츠다 아리오를 왓슨 역으로 몰아세우고 정보를 물어오면 "어머 알료샤, 누가 그딴 쓰레기같은 거나 알아 오랬니?" 라며 불쌍한 것을 보는 눈을 한다. 신개념 초절추리 "우연의 일치 추리"를 개발해 후일 세이료인 류스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소설 중 제일 병신이지만 멋있는 인물. 별명은 나나.

    미츠다 아리오 : 게이바 아라비크에 <알료샤> 란 별명으로 들락이는 평범한 회사원. 히사오에게 구박당하다가 그녀에게 배운 초절 우연의 일치 추리로 결국 진범을 알아내긴 하지만 아 망했어요.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도 있을 법한 인물. 소지와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선배. 첫사랑의 남자 소지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무레타에게 낚아채이고 닭쫓던 개. 히사오에 지지 않을 정도로 병신같지만 멋있지는 않고 그냥 사랑스럽다. "앨리스".

    무레타 토시오 : 서른 초중반인 듯하다. 히누마 가의 먼 인척. 장신의 간지남. 신문기자로 파리에 외근 가 있다가 소설 중반 이후에나 등장하므로 독자는 당연히 그야말로 진짜 "명탐정" 인 줄 알지만 아 망했어요. 그래도 그나마 제일 탐정같은 인물. 간악한 살인자의 흉수에서 어릴 적부터 등짝을 노려 온 사랑스런 소지 군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결국 베드인. 병신 투성이인 인물들 중 제일 안 병신처럼 등장하지만 결국엔 병신인데다 상당한 변태다. 읽고 있으면 얘 도대체 뭐 하는 놈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탐정명 무레타빈유. 

    오키미 : 게이바 아라비크의 간판 게이. <살로메의 춤>으로 소설 무대의 막을 올린다. 꽤 명장면. 무용이라기보다는 서커스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예쁘게 생겼지만 성격이 막장. 게이바에서 히사오를 보고 은근히 견제하는 눈치를 보인다. 실제로 히사오를 견제할 만한 인물은 얘밖에 없는 듯하다. 명대사는 "동성애는 안돼요. 불결한걸요." 

    김독자 : 이 책의 독자. 정체는 <오렐리아> 라는 닉네임으로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넷카마. 히누마 가문 살인사건의 진범. 모든 것은 아름다운 소지형님의 등짝을 보기 위해서 꾸민 일이었다. 설화석고네 최면술사네 운운하는 단 몇 줄 안 되는 묘사문을 위해 몇 명이고 사람을 죽이는 흉악한 책덕후. 명대사는 "솔직히 히누마 소지 까는 애들이 캐릭터가 뭔지나 알겠냐" "<허무에의 공물>을 읽고 모에를 알았다" "캐릭터 소설? 푸훗. <허무에의 공물>이나 읽고 오시져" "초절 미형 히누마 소지와 다시 만나기 위해 <천계의 기>를 주문했다" 등등.

    대충 이 정도면 다 소개된 듯
    앞에서도 말했지만 거짓말 혹은 가짜 정보 상당히 섞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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