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0일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 엊그제 사서 읽었거든요?
근데 오늘 노블마인 카페 들어가보니까 5월 발간예정작 리스트에 떴더라(...).
좀 늦게(7~8월) 나올 줄 알고 원서로 후떡 읽어놨는데.
바로 어제 독서가 끝나서(사실 오늘 새벽) 막 감격하면서 뿌듯하게 잠들었는데. 금방 한국어판이 나온다는 얘길 들으니 어째 손해본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영 꽁기꽁기하네.
번역은 박수지씨. 이분이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 번역하신 분이던가... 뭐 잘 해 주시겠지;
원서의 멋진 표지를 어떻게 어레인지할지 걱정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해. 어레인지가 아니라 완전히 독자적인 디자인이 될 가능성도 높다.
일본의 단행본들을 접하다 보면 통감하는 것이, 얘네들은 "장정은 예술" 이런 자세로 임한다는 거다. 실제로 슈에이사의 단행본 안에 껴준 삐라? 에 그런 문구가 들어있기도 하고 "예쁜 장정의 책을 읽는 기쁨" 같은 걸 강조하기도 하고. 적어도 단행본에 한해서 북디자인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듯하다. 물론 출판사에 따라 아닌 데도 있고, 문고판이나 반양장은 대충 뚝딱 만들어낸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일본 단행본들의 턱없이 비싼 가격을 생각하면 "얘네들이 장정 만드느라 들이부은 돈을 이런 식으로 회수하는구나" 하고 납득되긴 한다능ㅋㅋ
물론 노블마인의 단행본들은 다른 출판사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예술적인 장정을 자랑한다(고 생각한다). [소녀에게는~직업] 같은 책은 이뻐서 막 볼에다 갖다 대고 비비적거리고 싶을 정도.
어머나; 갑자기 외출 약속이 잡혀서 이만 하고 나갈 준비해야겠다능;
# by | 2008/05/10 18:01 | 책덕질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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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츠지 유키토 책을 섞어서 모았는데 '뽀대'가 정말 안 나더군요. OTL
우리말이면 우리말, 원서면 원서 한 쪽으로 몰아주는게 좋더군요. ^^
<소녀에게는 어우리지 않는 직업>보다 재미있게 봤어요.
백년이라는 세월을 축으로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얽혀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