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3일
팔도의 신제품 [냉라면] 시식기
팔도 하면 그 유명한 "뽕 넣은 소스" "한번 비비면 멈출 수 없어" 팔도비빔면의 창조주다. 야심차게 내놓은 계절한정 신제품 [냉라면]이 자주 가는 동네 슈퍼에 입고되어 냉큼 사왔다.
1. 면을 찬물로 헹군 후 액상스프와 김깨스프를 뿌려 300미리리터 정도의 냉수를 끼얹어 말아먹는다는 컨셉이다. 나는 물을 좀 많이 덜 넣는 편이므로 이번에도 많이 덜 넣었다(정확한 용량 모름).
2. 짜고 남은 스프를 츄베릅해 보니, 상당히 시다. 비빔면처럼 물 안넣고 비벼먹어도 되겠거니 하다가는 낭패 본다. 겨자향이 살짝 나며, 베이스는 팔도 비빔면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팔도비빔면 소스의 좀 껄끄러운 감이 없고 매끄러운 질감.
3. 비냉류의 핵심포인트인 "시고 달고 맵고 짠" 맛이 완벽하게 구현되었다. 물 말아 먹으면 싱겁지 않을까 하는 걱정 따위 날려버려~. 쇠고기 육수의 맛 또한 나름대로 구현되어서 전체적으로는 다데기 듬뿍 식초 팍팍 겨자 약간 넣은 물냉면 같은 느낌이다. 물론 다데기처럼 양념이 송송 살아있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액상스프에 뭘 더 바라겠냐능.
4. 내가 물을 적게 넣어서인지, 매우 맵다. 그러나 상쾌한 신맛이 있기에 괴롭지는 않다. 단 신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물 양을 잘 조절하셔야 할 듯. 나는 신맛에 환장하는 체질이라 감사히 마셨다.
5. 칡분말이 들어있어서 면이 거무스레하고 찰기가 있다. 면발은 팔도비빔면 수준으로 가는 편. 면은 꽤 마음에 든다.
6. 가격은 좀 미친듯. 정가 900원이다. 하지만 입맛 없을 때 하나 까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가격대비를 따지자면 만족스러운 편.
총평하자면 매우 만족. 팔도 특유의 뽕발 소스의 베이스가 있어서 그런지 중독스런 맛이다. 계절 한정으로 사료되나 오랫동안 살아남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 by | 2008/05/03 19:28 | 아 뭐 임마.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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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휴가 나오셨근영.
정보 감사^^